우리교회 주일 2부 베들레헴성가대(성가대장 윤영환 ·지휘 윤의중)가 지난달 23일 경주시교회음악협회 초청으로 공연을 가졌다. 경주중부교회에서 가진 이번 공연에서는 베들레헴성가대가 ‘주님나라 이루게 하소서’ ‘기도’ ‘주의 옷자락 ’등 주옥같은 성가를 선보이고 첼리스트 정민영의 독주가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교회음악협회가 2004년부터 경주시 찬양대를 위한 세미나에 윤의중 지휘자를 강사로 초빙하면서 비롯됐다. 지금까지 시립합창단 또는 경주시 찬양대 연합의 공연이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개교회 성가대로서는 우리교회가 처음으로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

 곽영훈 총무는 “100여 명의 대원들이 움직여야 하는 공연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복음화율이 7%밖에 안되는 경주에서 공연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우리의 찬양을 통해 감동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경주시 성도들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곽 총무는 오는 5월과 10월에도 베들레헴성가대가 외부 공연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 성가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