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 “IPTV로 가장 빠르게 복음을 전파할 것”
김은호 이광선 목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 맡아  

 기독교복음방송 C3TV(회장 인명진) 공동대표이사 취임예배가 3일 오후 4시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2년의 역사를 걸어온 C3TV가 재정비된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편 공동대표이사에 이영훈 담임목사,이광선 목사(신일교회), 공동대표이사 사장에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취임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이 TV와 연결된 IPTV가 앞으로 가장 빠르게 복음을 전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면에서 C3TV는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로서 지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선교 역사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취임예배 설교를 맡은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 C3TV 고문)는 ‘선교 능력의 원천’(고전 2:1∼5)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주신 하드웨어는 이세상에 충만하다. 그러나 소프트 웨어가 문제다. 인간은 소프트웨어에 사랑을 담아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만을 증거한 것처럼, 기독교복음방송 C3TV가 인간의 말과 지혜가 아닌, 순수한 복음만을 전하는 선교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최병남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 한기총·NCCK 증경회장, C3TV이사),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노승숙 장로(국민일보 회장)가 축사를 했고, C3TV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C3TV의 비전을 김은호 목사가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오충일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이날 취임예배를 모두 마쳤다.
 C3TV는 1997년 인터넷 설교 방송으로 시작했으며, 기독교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케이블 TV, IPTV, 위성방송, 웹 TV,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독교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