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백열등 구분 사용시 전기절약 효과

예전 TV CF중에 “아껴야 잘 살죠”란 광고 카피가 있었다. 물론 무조건 아낀다고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같이 전 세계적으로 불황인 이 때 아끼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몇 가지 상식들을 알아보자.

우선 전기를 아껴보자. 형광등과 백열등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전기를 아낄 수 있다. 형광등은 런닝코스트가 백열등의 약 4분의 1정도로, 수명이 길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자주 점멸을 해야 하는 장소라면 수명을 현저하게 소모하게 된다. 장시간 머무는 거실이나 주방에는 형광등, 빈번히 스위치를 켰다 꺼야하는 화장실이나 복도에는 백열등 등 장소 따라 사용을 구분하자.

PC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반드시 끄자. 흔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스크린 세이버가 작동되는데 이 때 소비 전력은, 무려 최대 소비 전력의 80% 이상이다. 특히 PC는 제품특성상 많은 전기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컴퓨터 사용을 줄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따뜻한 상태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은 매우 유용한다. 그러나 장시간 보온한 채로 두면 새롭게 밥을 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게 된다. 가능하면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을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필요한 양만 취사하는 것이 좋다.

진공청소기는 전원을 넣었을 때 큰 전력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원의 ON/OFF를 반복하면 소비 전력이 그만큼 증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방을 정돈해 두고 한 번에 청소기를 돌리면 그만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부엌에서 사용하는 냄비나 주전자는 바닥이 평평한 것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닥이 평평한 타입의 제품이 열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사용 전에 표면에 수분이 있을 경우 열효율이 떨어지므로 깨끗이 닦은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