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예수님의 지상 명령임을 깨달아야”

 종로중구대교구(대교구장 김용만 목사)가 성도들에게 전도의 사명감을 심어주기 위해 3일 전도왕으로 알려진 송경호 안수집사(대전 중부교회)를 초청, 전도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10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을 전도해 화제가 됐던 송 안수집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전도를 하게 된 배경과 전도의 실제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했다. 

 송 안수집사는 “전도 세미나 차 우리교회에 온 어떤 목사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승천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우리는 예수님이 유언으로 주신 지상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교회안에서만 은혜를 나누는가’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담임 목사님이 ‘이번 전도대회 때 누가 300명을 전도하겠는가’라는 말에 300명을 30명으로 잘못 알아듣고 손을 들게 된 것이 결과적으로 많은 전도의 열매를 거두게 됐다”고 간증했다. 송 안수집사는 또 전도 대상자의 유형에 따른 전도 방법 등을 소개하며 “전도자는 전도 대상자와 목회자를 이어주는 중간자로 전도대상자에게 신학적 교리까지 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편안하게 전도에 임하라”라고 당부했다.

 송 안수집사는 “전도에 대한 열정이 강해졌을 때 우리교회는 폭발적인 부흥을 맞이했다”며 “전도에 불이 붙은 교회일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게 임하여 부흥을 경험하게 된다”며 참석자들이 영혼 구원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종로중구대교구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10일에는 ‘좌우당간 전도법’으로 유명해진 문방현 장로(예정교회)를 초청해 2차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