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 앞장서 아동센터 환경개선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의 후원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 목사)가 주관한 지역아동센터 시설기능보강사업인 ‘클린 앤 세이프’로 인해 작은 교회들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랑과행복나눔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신청된 지역아동센터들 중 선별된 36개 시설에 총1억원을 시설 지원금으로 쾌척했다. 

 이 사업으로 시설 지원을 받은 경기도 안산의 아가페 지역아동센터에서는 17일 사랑과행복나눔 사무국장 조석인 목사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 옥경원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과 교사, 시공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판식과 클린 앤 세이프 사업 경과보고, 전달식이 진행됐다. 아가페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자 이성선 목사는 “화장실 개보수 및 바닥 공사, 칸막이 공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이 마련됐다. 오랫동안 기도해오던 것이 응답돼 정말 감사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전국에 약 3000 여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 빈곤아동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지만 작년 대비 운영비 삭감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