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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호호스피스와 함께한 9년-이우순 권사(양천대교구)

 이우순 권사는 2001년 우리교회에서 처음 호스피스가 시작됐을 때부터 봉사를 시작한 순복음호스피스 역사의 증인이다. 올해 67세인 이 권사는 처음 봉사를 할 때보다 지금이 훨씬 건강해졌다며 밝게 미소지었다.  “1999년도에 전정기관 이상과 원래 있던 혈압 이상 때문에 눈앞이 어질어질해 쓰러졌어요. 처음에는 병명도 모른체 그 상태로 2∼3개월을 병원생활을 했죠” 퇴원 후에도 오랫동안 가방도 옆사람이 들어주지 않으면 바깥출입을 못할 정도로 약해졌다. 그러던 중 호스피스 봉사자 모집광고를 보고 응했다. 사람들은 당신 몸이나 돌보라며 만류했지만 꿋꿋이 교육에 임했다. “어느날 유방암으로 투병하는 이웃을 만났어요. 신앙이 없으셨던 분인데 제가 기도를 하면 통증이 사라진다며 수시로 저를 부르셨어요. 기도해주면 안아프다고 하시니 저도 신이 나서 다녔죠” 그렇게 몇달을 다니다 보니 집앞의 언덕도 쉬지 않고 거뜬히 오를만큼 건강해졌다. 하나님께 감사해서 목숨을 걸고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요즘 이 권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건강이 좋아진 것 이상으로 순복음호스피스가 점점 커지고 확대되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함과 격세지감을 느낀다. “처음에는 담당 목사님도 안계셔서 환자들과 예배 드릴때나 영적으로 돌봐야할 때 어려움도 있었어요. 2004년부터는 순복음호스피스가 더욱 커지고 목사님과 교역자분들이 함께하셔서 영적인 부분을 감당해 주시니 든든해요”
 이 권사는 9년동안 봉사하면서 믿음으로 통증조절이 되는 성도들을 보며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마약을 먹어도 통증이 가시지 않던 환자가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통증이 사라졌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많은 환우분들을 만나며 제가 더욱 배우는게 많죠”  이 권사는 생이 다하는 날까지 호스피스 봉사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사입력 : 2009.02.13. am 08:14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