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긴급지원, 중증장애인 주택편의시설 개조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2일 척추 환자의 긴급 수술비를 지원한데 이어 3일에는 중증장애인 가정에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수혜자 황석찬(가명, 58세)씨는 척추의 통증과 두 다리의 마비현상으로 일상생활조차 어렵지만 파킨슨씨 병을 앓고 있는 부인의 병간호를 해왔다. 하지만 며칠 전 부인이 세상을 떠나 삶의 희망을 잃은 황 씨를 위해 척추수술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위로했다.  

 한편 사랑과행복나눔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지체장애인(1급) 전미애(가명, 33세)씨에게 주택편의시설을 개조해줬다. 개조 전의 전 씨의 집은 좁은 대문과 높은 문턱으로 휠체어 출입이 어려운 상태였다. 평소 휠체어를 이용해야만 외출이 가능한터라 지금의 환경은 세상으로 나가고자 하는 전씨에게는 너무나 힘겨운 싸움이었다. 재단은 전동휠체어가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대문을 교체하고, 문턱을 개조했다. 또한 이동이 쉽도록 핸드레일도 설치했다. 전 씨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단이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너무나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