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5일(목) - 허물 덮기 |
◎ 찬송 : 377장, 507장
◎ 말씀 : 잠 17:9
알렉산더 대왕은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후 더 늙기 전에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유명한 화가들을 모두 불러 초상화를 그리게 했지만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에서 입은 흉한 상처로 인해 알렉산더의 얼굴이 흉악한 모습으로 무섭고 잔인하게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때 평소 알렉산더를 존경하던 한 화가가 나섰습니다. 화가는 알렉산더를 앉히고 테이블 위에 손을 얹어 턱을 고이게 한 후 손가락으로 얼굴의 흉터를 자연스럽게 가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흉터를 감쪽같이 감춘 웅장한 초상화를 완성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제야 매우 흡족해 했습니다. 사랑의 마음이 흉터를 감춰준 것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지만 미움은 허물을 자꾸 들춰냅니다. 있는 허물을 드러낼 뿐 아니라 없는 허물까지도 만들어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허물을 들추어내서 망신을 주고 사람들 사이를 멀어지게 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8절은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말씁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드러내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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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05. pm 16:04 (편집)
육은영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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