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를 이용하려면 먼저 통신업체에 가입해야
IPTV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셋톱박스 설치
전국 어디서나 볼 수는 없어… 초고속인터넷망 필요

IPTV는 이미 전세계 280여개 이상의 사업자들에 의해 시범 또는 상용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IPTV는 차별화된 초고속광대역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TV를 통해 디지털영상서비스,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및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 통신의 대표적 융합서비스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상황이라 국내 IPTV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반면, 화면이 깨지고 끊기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불만의 대부분은 화면이 일그러지거나 끊긴다는 것. 이같은 이유는 서비스 초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실시간 방송서비스도 기술적인 불만은 있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화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PTV 이런 것 주의하자.
▶ IPTV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이뤄져 있다 = IPTV를 이용하려면 먼저 통신업체에 가입을 해야 한다. 거기서 볼거리들은 콘텐츠업체들이 제공한다. 물론 통신업체 자체적으로도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가입자들은 IPTV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셋톱박스를 달아야 한다.
▶ IPTV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 IPTV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인터넷 속도(통상 20∼30Mbps 이상의 속도)가 필수적이다. 이는 IPTV가 IP라는 형태로 디지털콘텐츠를 전송하기 때문에 인터넷 망에 항상 IPTV를 위한 일정 부분의 대역을 할당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QOS(Quality of Service)라고 하며, 이 때문에 IPTV 사업자들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만 자사의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IPTV를 보기 위해서는 TV에 셋톱박스라는 장비가 필요하며, 이는 IPTV를 신청하면 서비스업체에서 설치해 준다.
▶ 셋톱박스란 = ‘텔레비전 셋 위에 설치된 상자’라는 의미로, 디지털망을 통해 비디오 서버로부터 전송된 압축신호를 원래의 영상 및 음성신호로 복원해 주는 장치를 지칭하는 말이다. 전화국에서 디지털화시킨 정보를 서버로 전송할 경우 가정에서 이를 다시 화면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며 주문형 비디오(VOD)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 IPTV가 기존의 방송과 다른 점 = IPTV는 주문형 비디오(VOD)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또 IPTV는 IP패킷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인터넷망을 통해 전송하기 때문에 공중파 TV나 케이블 TV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채널과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토록 해 준다. 가만히 앉아 보기만 했던 기존TV의 시청 패턴과는 다르게 시청자가 TV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 IPTV는 전국 어디에서나 보기는 힘들다 = 대한민국이 IPTV 시대 개막을 알리고 있는 것에 비해 지역적인 상황은 다르다. 지역별로 되는 곳도 있고, 되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 또 망업체별로 되는 업체도 있고 안되는 브랜드도 있다. 서비스를 못받는 곳은 망의 속도가 50Mbps미만인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 IPTV를 보려면 망 자체를 바꿔야 한다. 마포 등 임대망을 사용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선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IPTV 사업의 필수조건은 트래픽 과부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방송을 위한 대역폭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네트워크 고도화이다. 따라서 각 지역 거점에서 각 가정의 TV까지 연결되는 가입자망이 멀티캐스팅이 가능한 광가입자망(FTTH)으로 업그레이드 돼야 하는데 사업자마다 진척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멀티캐스팅이란 모든 시청자에게 동일한 방송을 보내는 브로드캐스팅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수신자가 다수일때 데이터의 중복전송을 막기 위한 필수장치다. 특히 지상파 방송와 채널사용사업자(PP)로부터 IPTV 방송센터로 콘텐츠를 전송받아 다시 방송센터에서 각 지역 거점을 연계하는 ‘프리미엄 망’ 구축이 선행돼야 하는데 일부 사업자는 이마저 구축돼 있지 않다. 3사 중 가장 망이 빈약한 업체로는 SK브로드밴드가 꼽힌다.
▶ IPTV가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이유 = IPTV는 통신과 방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 장비산업 및 콘텐츠 산업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서비스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말 IPTV를 위한 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IPTV가 IT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견인차로 여겨지고 있다.
▶ IPTV는 어떤 기업에서 사업을 하고 있나 = IPTV는 2006년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에서 주문형비디오 형태의 ‘하나TV’를 출시하면서 Pre-IPTV(주문형 비디오와 양방향 서비스)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KT와 LG데이콤에서 Pre-IPTV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KT 약 85만 가구, SK브로드밴드 약 77만 가구, LG데이콤 약 5만 가구가 IPTV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통신업체들은 일단 가입자 수 확보가 관건이다. 가입자가 없으면 아무리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해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통신업체들은 가입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고 이와 관련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IPTV 이용 요금은 = 현재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제공하는 Pre-IPTV 서비스는 월 1만원선에 제공되고 있으며, KT가 제공하는 실시간 IPTV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1만6000원이다.
그러나 3사 모두 자사의 초고속인터넷과 결합상품 형태로 IPTV를 신청할 경우 20∼3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