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2시간씩, 닷새 동안 운전해서 미국 대륙을 횡단한 경험이 있다. 출발하기 전에는 새로운 환경을 접할 수 있다는 기대의 마음도 있었지만, 사실은 두려움이 더 컸다. 어떤 일들이 닥칠까 걱정도 되었고, 함께 가는 가족들의 안전도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하면서, 그런 걱정들이 모두 기우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도로사정, 표지판, 주변의 편의시설. 모든 것이 거의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더 놀란 것은, 3200마일(약 5200Km)이 넘는 제 앞길을 단 한 장의 지도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인도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 때의 경험을 돌이켜 보면서,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인생은 단 한치 앞도 모르는,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잘 되리라는 기대도 가져 보지만, 그보다는 대부분 앞날에 대해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새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앞날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경제를 염려하고, 사회를 염려하고, 정치를 염려한다.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처럼 염려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 사회가 불안하고 정치가 답답한 것이 현실이니까.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기억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앞날에 이미 예비해 놓으셨다는 것을.

하나님 말씀, 한 권의 성경에는 우리가 한 번의 인생을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들이 기록되어 있다.

더 감사한 것은 성령님을 의지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계획을 생각나게 해 주시고, 영혼육간에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 사는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의 걱정, 근심은 분명히 기우다.

금년 한 해, 우리를 잘 되게 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아야 할 것이다. 매 순간마다 확실한 성공과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예수님십자가 이정표에 소망을 두고 어디서나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