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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필리핀 아이따족에게 태양광 가로등 설치

금호아시아나와 함께 진행…경제와 보건 일거양득


 국제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조용기 목사·회장 양오현 장로)이 필리핀 알루난 마을을 다시 찾았다.

 굿피플은 알루난 마을에 태양광 가로등 20개와 주택 실내조명등 120개를 설치해 주고 아이따족을 향한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함께 한 이번 태양광 가로등 기증식은 알루난 마을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전등시설이 없어 어둠 속에서 지내던 아이따족의 삶의 질을 개선시켰다.

 이번 태양광 가로등과 실내조명등 설치는 아이따족에게 경제적인 면과 보건적인 면 등 일거양득의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디젤 혹은 등유를 사용하여 등불을 켤 경우 월 300페소(한화 약 9000원)가 필요하지만 태양광 등은 일단 설치하면 2년에 한 번씩 전지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평소 등불의 연기로 인해 만성기침으로 고생하는 아이따족 환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굿피플은 21일 알루난 마을에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양오현 회장과 까파스시 레이날도 까따꾸탄(Reynaldo L. Catacutan) 시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와 알루난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오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가로등과 주택 등에 불이 들어올 때 삶의 희망과 비전이 함께 빛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까따꾸탄 시장은 “알루난 마을에 너무도 귀한 선물을 준비해 준 굿피플과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깊이 감사하며 굿피플의 지역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답사했다.

 한편 기증식에 앞서 굿피플과 까파스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알루난 마을 지역개발계획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굿피플은 기반시설구축, 보건, 교육, 소득증대를 아우르는 종합개발계획을 설명했다. 까파스시측은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병원건립 및 보건소 건립과 학교시설 증·개축에 필요한 시유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굿피플은 오는 3월까지 까파스시청사에 사무소를 개설하여 시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 2009.01.23. pm 13:56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