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메가TV 888번서 24시간 방송

 우리교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IPTV 시험방송이 21일 시작됐다.
 순복음IPTV는 오는 5월 공식 개국할 예정이며, KT메가TV채널 888번을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IPTV 시험방송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새로운 TV를 통해 복음전파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난 50년간 조용기 목사님의 지도아래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세계 최대의 교회가 된  우리교회가 또 다른 부흥 50년을 시작했다. 교회는 복음 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부흥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며 “중요한 선교수단인 IPTV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교육을 강화하고 선교의 영역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IPTV에 대해 “1999년 말까지 아프리카 전역에도 인터넷이 보급됐다. 만 10년이 지난 오늘 또 하나의 혁명으로 다가온 것은 IPTV다. 인터넷으로 세계 어느 곳에든지 영상이 들어가서 함께 귀한 복음의 사역을 펼치는데 IPTV는 과거의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교회는 청소년 영어교육도 하고 교회 제직들 성경교육 등 신앙적인 내용의 여러가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 신앙생활에도 변화가 다가올 것이다. 몇년 내로 TV 판도가 바뀌어서 가입자 1000만시대 되면 기존 IPTV가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선교에 앞장서온    우리교회가 IPTV 개설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하며 모두가 이 일에 적극 협력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교회와 IPTV 계약을 한 C3TV 대표이사 인명진 목사는 “세계 선교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IPTV를 통해 새로운 선교 사역을 감당하려고 하는 깊은 관심과 통찰력에 놀랐다.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교회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성도가 리모컨 하나로 가족과 함께 대형 화면으로 복음방송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 아래 IPTV방송을 준비해 왔다.
 방송은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의 설교와 각종 예배 및 간증, 구역공과, 기도, 성경대학, 사회복지 활동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또한 주일스크린, 선교사 활동, 선교특집 등 우리교회 각종 행사도 볼수 있고 찬송도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순복음 IPTV 콘텐츠는 FGTV가 제작하며, C3TV가 시스템 관리를,  KT가 송출을 맡는다. 현재 KT 메가패스에 가입하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성도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가입신청을 하면 IPTV 모든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우리교회는 앞으로 SK브로드밴드TV와 myLGtv를 통해서도 IPTV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