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주여!주여!” 기도함성 대성전 흔들었다
성회 셋째날 조용기 목사 “행함있는 믿음” 강조

 2009년 신년축복대성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우리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됐다. 새해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기 위해 마련된 신년축복대성회는 성회 기간내내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믿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해 모인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이번 성회는 본교회와 지성전, 지교회에서 동시에 드려져 전 성도들이 성령 충만한 한해가 되도록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 ‘믿음으로 전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엄기호 목사(성령교회), 한상인 목사(순복음동경교회), 조용기 목사가 강사로 초빙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조용기 목사는 요한복음 11장 38절에서 44절을 근거로 ‘나사로야 나오라’에 대해 설교하며 성도들에게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한다”고 비전을 심어줬다. 무덤에 있던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의 사건을 설명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본다면 환경이 변화되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뀐다”며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은 환경을 보고 계산하지만 예수님만 바라보면 불가능이 없다”며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했다. 또한 “믿음으로 죄와 사망, 절망의 누더기를 벗어버리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며 “의와 평강, 희락과 기쁨이 넘치는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한 성도들은 “경제 한파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믿음의 각오를 세웠다.  

 성회 첫째날 엄기호 목사는 요한복음 5장 2절에서 9절을 근거로 ‘운명을 개척하라’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실천하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둘째날 강사로 초빙돼 사도행전 27장 9절에서 26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한상인 목사는 ‘고난의 바람이 불어올 때’를 주제로 설교하며 “앞이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면 환경이 변화되고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