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 6:13)

 예수님은 우리에게 시험에 들지 말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시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마귀가 주는 ‘페이라조’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도키마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험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신 후에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시험하신 후에 복을 주십니다. 시험 없이 오는 복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많은 시험과 환난은 도키마조 시험이 많습니다. 시험과 환난을 만났을 때 우리가 믿음과 인내를 굳건히 하여 통과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도키마조 시험은 결국 우리를 살리는 시험입니다.
 그러나 마귀가 주는 페이라조 시험은 우리의 약점을 노려서 공격합니다. 돈을 사랑하고, 도박을 좋아하고, 음란을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는 그런 인격적인 약점을 알고 마구 공격해 들어옵니다. 마귀가 도박하는 친구를 보내고, 술친구를 보내고, 음란한 친구를 보내고, 도둑질하는 친구를 보내서 약점을 마구 후벼 파헤치면 그 사람은 흔들리고 맙니다. 사람마다 약점이 있기 때문에 마귀는 이런 식으로 사람을 넘어뜨립니다. 이처럼 마귀의 시험은 우리를 죽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마귀가 주는 시험에 들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시험이 페이라조 시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시험에 들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약점으로 말미암아 마귀의 유혹을 받아 넘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