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을지대학병원서 환우위안예배 인도

 조용기 목사가 대전 을지대학병원에서 지난달 29일 환우위안예배를 인도했다. 환우와 보호자, 의사와 간호사들은 위안예배가 열린 대강당에 모여 간절히 기도하며 조용기 목사를 환영했다. 환우위안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마태복음 8장 14절에서 17절을 근거로 ‘치료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설교하며 질병의 고통으로 절망에 처한 환우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청소년 시절 폐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믿고 치유받은 간증을 전하며 환우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었다. “예수님은 영혼구원과 육신의 치료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공생애 기간동안 많은 병자를 고치셨다”고 말한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귀신들린 자가 놓임받고 포로된 자가 자유를 얻고 병자가 고침을 받았다”며 “어떤 절망에서도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채찍에 맞으신 예수님만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 박준영 을지대학 총장은 “오직 예수님께 영광돌리는 병원과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배 후 조용기 목사는 강대상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예배드리던 송미란 씨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기도 했다. 송 씨는 “자궁경부암 4기를 앓고 있는데 목사님을 뵌 것 뿐 아니라 기도까지 받게돼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예배는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이 조용기 목사를 초청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