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교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교회창립 50주년이다. 더불어 조용기 목사가 성역 50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우리교회는  1958년 5월 18일 가난과 질병의 고통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하기 위해 설립 돼 지난 50년간 국내와 해외에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로 희망을 전해왔다.

 우리교회는 창립 50주년과 조용기 목사 성역 50주년을 맞아 외부 인사들로부터 많은 축하인사를 받으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5월 9일에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12만명이 참석해 ‘지나온 50년’ 세월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다가올 50년’을 기대하며 복음 전파와 사랑 실천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교회 창립일인 5월 18일에는 성도들과 축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 기념 감사 예배를 드리며 교회 부흥에 힘써 온 기관과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5월 14일에는 우리교회를 천막교회에서 세계최대교회로 성장시킨 조용기 목사의 성역 50주년 기념 및 원로목사 추대예배가 드려졌다. 조용기 목사는 이 예배에서 “설교 사역은 끝나지 않았다. 성령께서 은혜를 주시는대로 교회와 세계를 향해 계속 설교를 이어가겠다”고 말해 성도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5월 21일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께서 50년을 이끌어오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열심히 전해 사역 확장에  힘쓰는 주의 종이 되겠다”며 순복음의 행보에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었다.

 이 밖에도 조용기 목사 성역 50주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13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우리교회 50년사를 비롯해 신약성서강해전집, 기념논총집, 선교백서, 교육백서 등 110여 권이 발간 돼 순복음신학을 정립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우리교회가 50년 전 대조동에 세워질 당시만해도 그 누구도 오늘과 같은 큰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성령은 우리가 구할 때 누구도 알지 못한 크고 비밀한 일을 나타내셨다. 우리교회는 지난 50년을 기반으로 또 다른 성령 사역 전개를 위해 앞으로의 50년을 힘차게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