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대 사랑의 후원금과 라면 등 전달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성도들의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서대교구 11교구가 가양동 일대에 살고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 불우이웃에게 정성이 담긴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며 이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서11교구는 24일 기도처에서 교구협의회의장 이양호 장로와 교구장 임정숙 전도사와 함께 성탄과 년말연시를 맞이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57세대에 사랑의 성금 10만원과 라면 1박스 등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함께 나누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전 성도들이 구제 헌금을 모아 지구역장의 추천을 받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한 것이다.

 이양호 장로는 “강서 11교구 일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살고 있어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올해도 전 성도가 이 사랑 나눔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정숙 전도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고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사랑 나눔이 예수님을 알리는 귀한 전도의 장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