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16세 때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흑인들이 사고 팔리는 매매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미래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 불합리한 노예 제도를 폐지하겠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링컨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30년 동안 무려 10번이나 큰 실패와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링컨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으나 실망치 않고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계속 도전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52세에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노예 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16세 때 품은 꿈을 이루었고,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링컨에 의해 미국의 흑인 노예 해방은 이루어졌지만 흑인들은 자유와 인권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때 또 한 사람의 꿈의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마르틴 루터 킹이었습니다. 미국의 마르틴 루터 킹은 어린 시절에 백인 친구와 함께 놀다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노는 것도 거절당하는 서러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이후로 가슴 설레는 꿈을 갖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부 알라바마 주 몽고메리에 있는 덱스트 침례교회에서 목사로서 흑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워싱턴 대행진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연설에서 이렇게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내가 사는 이 나라가 위대해지는 꿈을 꿉니다. 흑인 소년 소녀가 백인 소년 소녀의 손을 잡고 형제와 자매로서 같이 지내는 날이 올 것입니다. 나의 소중한 4남매가 피부 색깔이 아니라 그들의 소중한 인격에 따라서 평가받는 아름다운 나라가 오기를 꿈꿉니다. 내가 꾸는 이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지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미국이 위대해지는 길입니다”
 그의 연설을 들으며 백만 명이 넘는 군중은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의 꿈을 미국의 꿈으로 키웠고, 꿈을 안고 죽었습니다. 2008년 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44대 대통령으로 버락 오바마가 흑인이라는 약점을 딛고 당선되었습니다. 기존의 인종주의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결과였습니다. 오바마는 미국의 중심부가 아니라 주변부 출신의 정치인으로 아버지는 케냐인이고 할머니는 지금도 케냐 오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3억 인구의 75퍼센트는 백인이요, 흑인은 13퍼센트 밖에 안 되는 WASP(White/Anglo-Saxon/ Protestant)가 지배하는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이 등장했다는 것은 참으로 기적입니다.
 미국의 노예 폐지 선언 이후 143년 만이고, 흑인 해방의 기수인 마르틴 루터 킹 목사가 흑인과 백인이 손에 손을 잡고 복되게 살고 싶은 꿈을 기도처럼 대뇌인지 45년만의 일입니다. 꿈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대망의 2009년에는 갑절의 부흥을 꿈꾸는 모든 교회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