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불경기로 금년 크리스마스는 과연 어떤 경기 속에 맞이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곳곳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써놓은 것을 보게 됩니다.
 또 X-MAS라고 쓴 것도 보게 되는데 여기에서 X는 알파벳의 X字가 아니라 헬라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단어인 크리스토스의 첫 글자로서 이 뒤에다 영어인 MAS를 붙인 것이니 X-MAS로 표기를 하여도 읽을 때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야합니다.
 이것을 알파벳으로 잘못 알고 X-MAS(엑스마스)라고 읽는다면 본 뜻과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영어에서도 ‘크리스마스’란 말은 본디 ‘Chrites Masse’ 그리스도 미사(예배)라고 부르다가 중세 이후 두 말이 하나로 합쳐져 지금의 모양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원로장로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