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준비 가능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들 중에 ‘연말정산’이 있다. 세금환급이라는 달콤한 유혹과 함께 당혹감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라는 막막함이 우리 머릿속을 노크한다. 세금이란 것이 아무래도 숫자와 관련되다보니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국세청에서는 국민들의 연말정산을 위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http://www.yesone.go.kr/index.jsp)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근로소득자가 소득공제에 필요한 영수증을 모두 수집하지 않더라고 본인과 부양가족의 영수증 내역을 인터넷에서 조회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이것을 통해 쉽게 연말정산 환급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소득공제내역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부양가족의 인적사항을 반드시 미리 등록해야만 이용가능하다. 또한 교육비와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구입비는 반드시 따로 영수증을 챙겨놔야 공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http://www.nts.go.kr/)에서도 연말정산 안내 코너를 이용해 연말정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말정산 자동계산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을 확인하고 관련 서식과 상담 사례도 제공한다. 국세청 세금사랑 커뮤니티(http://blog.naver.com/ntscafe)에는 세금 환급이나 바뀐 세법 안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세금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연말정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들은 많이 있다.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http://www.koreatax.org/)에는 연말정산시 챙겨야할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기타 대형포털사이트에도 금융 콘텐츠를 통해 연말정산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법이 개정돼 의료비·신용카드의 사용기간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2월까지 13개월로 늘어났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종전 총급여의 15%에서 20%를 넘는 부분에 대해 20%, 의료비도 연간 3% 이상만 해당되기 때문에 연중 지출 규모를 잘 살펴야 한다. 또한 같은 집에 살지 않더라도 직계존속의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기본공제 대상자가 될 수 있어 시골에 소득 없이 거주하고 계신 부모님을 둔 경우라면 기본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연초에 돌아가신 가족이 있더라도 사망일 전일 현재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는 공제대상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의 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