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성전에서 기념 감사예배 드려
조용기 목사 “성도들의 기도에 감사” 고백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대변지인 국민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국민일보는 1988년 12월 10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희망을 전하는 신문이 됐다. 국민일보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 최초’라는 이름표를 달고 한국사회와 교계를 리드해왔다. 기독교 신앙을 다룬 미션면을 통해 국내 일간지와 구별된 첫걸음을 내디뎠고, 일반 신문보다 10년 앞선 선진판형을 도입해 전 지면을 컬러로 제작하는 등 앞선 신문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전 교역자, 성도들의 기도로 일궈진 국민일보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10일 우리교회 대성전에서 국민일보 창간 2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개최했다. 국민일보를 창간한 조용기 목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하며 희노애락을 함께해준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국민일보는 성도들이 만든 신문이다.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 조용기 목사는 “지나온 50년 동안의 목회를 회고하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가 있었기에 목회를 잘 마치고 은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기도하겠다”고 했다.    
 김규식 장로(국민일보후원분과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국민일보 창간 20주년 기념감사예배는 남준희 목사(국민일보 사목)의 사회, 고상권 장로(장로회 증경회장)의 기도, 고충진 목사(은석교회)의 성경봉독, 국민일보 홍보 스크린, 재단 이사인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사무엘상 17장 45절에서 49절을 근거로 ‘다윗의 물맷돌’에 대해 설교한 길자연 목사는 “다윗은 거대한 골리앗 앞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가는 것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웠다.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께 있다고 믿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일보가 장족의 발전을 거둔 것은 세상 신문과 달랐기 때문이다. 신문의 발행 목적, 방법, 생각, 행동, 봉사 등 모든 것이 달랐다. 절망 속에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일보는 세상과 다른 생명이 있고 은혜와 축복과 미래의 비전이 있음을 전망했다.
 이어 박종순 목사(국민문화재단 이사장)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일보를 시작하고 20년간 일구신 조용기 목사님, 오래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키워주신 성도 기도특공대, 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복음을 세계 만방에 전하고 한국교회를 지키는 신문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기도로 만드는 신문인 만큼 꾸준히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피종진 목사(국부협 명예총재)는 “국민일보는 세계 유일의 복음실은 대변지로 복음을 전해왔다. 국민일보 가전해지는 곳에 죽은 생명이 살고, 분열이 일치되고, 악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조민제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문을 배달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 배달사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도들에게 국민일보 후원과 결의를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국민일보는 한국교회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1200만 독자들의 기독대변지가 됐다. 성도들의 기도로 5대 일간지로 우뚝선 것처럼 한번 더 힘내서 4대 일간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구독하고 후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조용기 목사는 국민일보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자와 우수교역자들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교파 개인광고부문=고충진 목사(은석교회), 박병선 집사(진돗개전도왕), 장지만 목사(하나웰빙) ▲교계광고부문=여진구 대표(규장), 최종철 대표(트윈커뮤니케이션) ▲우수단체부문(지교회)=분당지교회, 제2지교회, 강동지교회, 중동지교회 ▲독자확장부문(특별상)=시흥지교회, 한세지교회 ▲우수단체부문(대교구)= 강서대교구, 마포대교구, 양천대교구, 서대문대교구, 은평대교구 ▲우수개인부문=배은혜 전도사(양천대교구), 김안순 전도사(중동지교회), 한규섭 목사(강서대교구), 류미란 전도사(제2지교회), 김용만 목사(용산대교구), 남미희 전도사(양천대교구) ▲공로부문=김병수 조용현 장로(국민일보후원분과위원회), 박상원 차장(국민일보 교계광고팀장), 김진경 집사(한국찬양사역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