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영훈 담임목사, 교회변화의 주역될 것 강조

오순절사랑훈련학교가 100기를 맞아 이영훈 담임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영성훈련국 오순절사랑훈련학교(담임 김사무엘 목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그 사랑이 각자의 삶 속에서 녹아 경건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는 훈련이다. 1995년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영산수련원에서 3박 4일간의 공동체생활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 사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재 99기까지 9700여 명이 수료했으며 이 훈련을 위해 봉사하는 인원도 연인원 9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100기 기념감사예배는 쉼 없이 달려온 오순절사랑훈련학교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더 큰 비전과 더 큰 사랑을 갖고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감사예배는 1기부터 99기까지 수료한 수료생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 태어나 세상에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나비모양의 핀을 머리에 꽂고 서로를 축복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 날 이영훈 목사는 요한1서 4장 7~11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가장 큰 축복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가장 큰 은혜이고 기적이며, 선물이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을 통해서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며 “오순절사랑훈련학교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우리는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나를 통해 가정, 교구, 교회, 사회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오순절사랑훈련학교는 특별한 교육을 받는 공동체가 아니라 교회를 변화시키는 불쏘시개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끼리의 사랑이 아닌 사랑과 친절을 통해 교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어떤 좋은 프로그램도 실천이 없다면 소용없다”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당연한 것이며 삶의 부분이 되어야 한다. 사랑 받을 조건이 있어서 주는 사랑이 아닌 무조건적인 사랑인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참석한 수료생들은 이영훈 목사의 강한 메시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교회변화에 앞장서는 주력이 될 것을 다짐하며 교회를 위해,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에 이어 이종은 원로장로는 “오순절사랑훈련학교 출신들이 영적으로 무장되어 교회변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기영 지도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사랑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실천하는 것이 어렵지만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수료생들간의 친교의 시간이 있었다. 예배가 열린 베드로성전 한쪽 벽에는 1기부터 99기까지 수료생들의 기념사진이 전시되어 수료생들은 서로의 사진을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7기를 수료한 정정남 집사(수원서둔교회)는 “친구의 소개로 이 훈련에 참석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후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화를 잘 내던 나였지만 한 마디를 해도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베풀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훈련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성훈련국장 나원준 목사는 “오순절사랑훈련학교는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도들의 참여 속에 100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영훈 목사님의 말씀처럼 사랑을 통한 교회의 변화의 주역들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