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달력으로 농어촌교회 눈물 닦는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농어촌선교회(회장 김양규 장로)는 2009년도 농어촌교회 달력전달식을 3일 선교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전달식을 통해 농어촌선교회는 이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57개 교회에 6300부의 달력을 보내게 됐다.

농어촌교회와 미자립 도시교회들은 재정이 부족해 성도들에게 나눠줄 달력을 제작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에 농어촌선교회에서는 3년 전부터 회원들을 중심으로 특별회비와 후원금을 마련해 이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회원들은 달력이 전도활동과 교회 알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교회의 이름과 연락처 등의 내용을 넣어 달력을 제작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수혜교회 대표로 임종태(순복음튼튼한교회), 김봉수(해돋는교회), 김병호(행복한교회), 김지윤(백향목순복음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양규 장로는 “교회가 부흥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달력전달식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일이 될 것이다. 어려운 교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기분으로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모두 기뻐하고 감사하자. 꼭 필요한 곳에 달력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달력이 가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가기를 기도하자”고 말했다. 

달력을 전달받은 임종태 목사는 “주신 달력에 담긴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 따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