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사랑과행복나눔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지난달 25일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염으로 응급상황에 놓인 최상순(59세, 가명) 씨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재단은 옹진군 북도면을 직접 찾아가 컨테이너박스에서 외손녀와 둘이 힘겹게 살고 있는 최 씨를 만나 기도한 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절대 희망을 잃지 말고 예수님을 의지하며 살 것”을 당부했다. 최 씨는 양쪽 눈 모두 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포기해야 했던 상태였다.  

 한편, 사랑과행복나눔은 집안 보수공사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미뤄야 했던 저소득층 장애인 박순찬(61, 가명)씨 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 공사를 실시했다.  박 씨는 뇌병변 1급으로 근로능력이 전혀 없는데다 치매환자인 아버지(89세)와 파킨스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80세)를 모시고 있어 열악한 상황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박 씨의 부인인 남신자(54세, 가명)씨는 시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남편의 간병으로 인해 근로시간 자체가 짧아 소득이 낮고, 함께 살고 있는 딸도 조부모의 간병으로 취업을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다.

 박 씨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노후돼 주방에 비가 새서 무너지는 지붕을 기둥으로 받쳐 놓고, 새는 비로 인해 집안 곳곳은 곰팡이가 피어 악취가 나는 상태였다. 화장실도 천정 누수로 인해 보수가 시급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