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주민 굿피플에 감사 전해

 국제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조용기 목사·회장 양오현 장로) ‘사랑의 의료봉사’가 15일과 16일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서 지역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이규 부회장을 단장으로 서울대학교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남대 이비인후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산부인과, 한방진료, 임상병리, 이·미용 봉사자 등 의료인과 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봉사단의 방문소식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해남군 주민들은 어린아이부터 90세 노인까지 가족단위, 주민단위로 오전 일찍부터 몰려와 진료실을 가득 메우며 오랫동안 앓아오던 지병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진료도 받으며 “좋은 일 해주시는 굿피플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의 의료봉사’는 1998년 5월 국민일보에서 발족하여 국내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한 농촌 지역의 치매 노인 및 무의탁 노인,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들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