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목소리 신영옥이 들려주는 감동적인 공연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성가와 영화음악 선사해 
 

 국민일보 20주년 기념 ‘신영옥 We have a Dream 콘서트’가 12월 6일 오후 7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은빛 목소리’ 소프라노 신영옥이 선보이는 감동적인 공연은 올 겨울 가슴 따뜻한 추억을 남기게 될 것이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주옥같은 곡들을 담은 영화음악 음반 ‘Cinematique’를 발매한 신영옥은 영화음악과 성가가 함께 어우러진 콘서트를 준비했다. 

 1부에서는 성가와 캐롤모음곡이 구성돼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과 기쁨을 주는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최근 발매한 신영옥의 영화음악 음반 ‘Cinematique’의 주요 음악들로 구성된 영화 속의 테마음악과 한국 가곡 등으로 구성돼 잘 알려진 영화 주제가들과 한국 가곡을 들을 수 있다. 신영옥의 음색으로 듣는 영화음악과 함께 영화 속의 영상을 스크린으로 보여줄 예정이며, 여기에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신영옥 We have a Dream 콘서트’는 클래식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클래식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대중들에게도 더욱 편안하고 친숙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데뷔한지 20년에 접어들고 있는 신영옥은 올해 2월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무대에 섰으며, 또한 국내 소프라노는 처음으로 2008년 국외 오페라의 주역을 맡으며 위상을 확고히 했다. 2006년부터 일찌감치 낙점된 볼티모어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10대의 줄리엣 역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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