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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회를 개척해야하는가

 교회개척의 절대적 필요성

 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교회개척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개척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이미 교회들이 있는 지역에 새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교회간의 경쟁이 극심한 한국의 상황에서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한다. 그러므로 신자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에게 조차 덕이 되지 못하는 비윤리적인 것으로 무분별한 교회개척이 한국교회 전체에 심각한 질병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의 교회개척을 위한 끊임없는 시도와 열정이 식지 않음 또한 현재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먼저 교회와 교회의 사명 그리고 교회개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피터 베이어하우스는 다음과 같이 교회를 정의한다. “교회는 구속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인 동시에 구속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즉, 교회란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이 세상에 나타내 보이시는 매체이기 때문에 이 땅 위의 유일무이한 구속의 대행기관이라는 것이다. 또한 성경은 세상에 속한 하나님의 대행기관인 교회가 세 가지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교회의 첫째 사명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데 있다(요 4:23∼24). 둘째로, 교회는 교회에 속한 지체들을 튼튼하게 하고 온전케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엡 4:12). 셋째로,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파할 책임과 복음의 능력을 증거 할 책임이 있고 이것은 바로 주님의 지상명령이다(마 28:18∼20).

 

교회개척은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명령이다.

 교회개척이란 “기존의 한 교회가 다른 공동체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나누기 위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이루어진 새로운 회중을 형성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에 따른다면 주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교회개척의 근본적인 의미이다. 즉 교회개척은 교회의 사명이며 복음을 확장시키는 신약성경적인 방식이다. 바나바와 바울은 그들이 도착하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했고 각처에서 회심한 사람들은 각각 새로운 교회를 형성하며 다른 교회를 설립하는 일을 하였음을 초대교회 역사를 통하여 알 수 있다.
 또한 주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교회개척의 근본적인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됐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의 의미는 바로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모든 족속으로’ 란 ‘사람들의 특성’에 따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계층들의 다양한 욕구들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교회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개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두번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어떤 세대든지 그 세대를 깊이 이해하는 교회가 필요하다. 특히 새로운 세대들은 그들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 복음화되어져야만 한다. 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부모와 자녀, 심지어 동일 세대 간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문화변화 혹은 문화충격이 상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문화적 변화는 새로운 세대의 구성원들로 하여금 그들의 부모의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세대 간의 문화적 간극을 메우는 작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교회의 설립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의 갈보리 교회가 예수운동을 통하여 히피족을 구원하였고, 새들백교회가 여피족을 구원하는 데에 탁월한 성공을 거둔 것이 바로 대표적인 예이다. 이제 한국교회에도 신세대의 구원을 위한 교회, 지식인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교회, 빈민들의 구제를 위한 교회, 독신자들을 위한 교회, 장애인들을 위한  교회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복합적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회에 대한 절대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교회개척국 제공

 

기사입력 : 2008.11.16. am 11:55 (편집)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