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파를 초월하여 전국 5000여 미자립교회 도움전해
우리교회가 농어촌미자립교회지원운동을 전개한 것은 1994년부터다. 성도들의 ‘사랑의 손길’ 1000원의 헌금이 지금까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5000여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지원할 수 있었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농어촌미자립교회교역자지원위원회(위원장 이 건 장로·이하 농어촌미자립교회지원위)는 올해 당회로부터 1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매월 500개 이상 교회에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미자립교회지원위는 지난달 23일과 24일까지 전남지역에 있는 10개 미자립교회를 순방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생활과 목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의 특별격려금과 성도들의 사랑을 생필품과 함께 전달했다.
무안군 청계면에 있는 순복음청계교회(담임 홍승표 목사)는 출석성도가 9명으로 평균연령이 75세가 넘는다. 산기슭에 위치한 이 교회는 지난 44년간 담임목사가 23번이나 바꿨다. 홍승표 담임목사는 “사례비를 받지 못해서 교회를 떠나고 싶어도 하나님께 책망 받을 것 같고, 교역자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떨어질 것 같아 기도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농어촌미자립교회지원위의 방문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지원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평군 손불면에 있는 동화교회(담임 이평안 목사)는 전형적인 농어촌교회이다. 동안교회에는 10명 정도가 출석한다. 후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례비도 못받고 있지만 이평안 목사와 송지화 사모는 어려운 중에도 마을 노인들을 찾아가 이발 해주는 등 노인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도 농어촌미자립교회지원위의 방문과 후원에 우리교회 당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어촌지역 교회 가운데 20% 미만의 교회만이 재정적으로 완전 자립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우리교회의 농어촌미자립교회 지원은 농어촌지역에서 복음전파가 끊이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이다. 우리교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매달 물질로 후원하며 기도로 힘을 보태 농어촌 목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우리교회가 돕고있는 농어촌미자립교회는 교파와 지역을 초월해 전국 각 지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특히 우리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40%)보다 장로교단 감리교단 등 타교단 지원율이 60%를 넘고 있다. 교회당 지원기간은 2년이며 현재 500여 개 교회가 매달 20만원과 국민일보, 신앙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지금 농어촌은 젊은이들은 떠났고 노인들과 도시의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재정의 어려움으로 교회운영과 자녀 교육 등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목회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어려움이다. 그래도 하나님의 소명을 실천하는 그들에게 우리의 사랑의 손길은 계속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건 위원장은 “농어촌교회 부흥에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18명의 장로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매주 지원교회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으며, 도별로 현지방문을 하여 교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담임목사님의 기도와 성도님들이 매월 1000원씩 농어촌 교회를 위해 헌금하는 ‘사랑의 손길’이 15년 동안 5000여 개 교회를 돕는 기적을 이루었다. 성도님들의 농어촌교회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