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최대교회 전주순복음교회(담임 임종달 목사)는 창립12주년을 맞아 조용기 목사를 초청하여 1만 성도 달성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임종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이종은 원로장로의 대표기도, 문홍갑 목사(기하성 전북지방회 회장)의 성경 봉독에 나섰다. 이어 성도들이 환영하는 기립박수 속에서 등단한 조용기 목사는 “청년시절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온 곳이 전주이다. 전주는 제2의 고향과 같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은 저주의 땅 여리고에 찾아오셔서 소경 바디메오의 운명을 통째로 바꿔놓으셨다. 우리들의 모습은 바디메오와 같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우리 인생은 캄캄하지만 예수님을 부르짖으면 우리를 찾아 오신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새롭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막연한 기도를 하지 말라. 분명한 목표가 있는 기도를 해야 한다.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고 예수님의 은택을 헤아려 보라. 받아들이고 감사하면 기적은 일어난다. 아브라함의 복과 형통이 따라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여러분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 버리실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 조용기 목사에게 사랑과행복나눔 후원금과 전주대 김형모 교수가 제작한 요한삼서 1장 2절 말씀을 새긴 동판 성경책 등이 전달됐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원(민주당 당대표), 김완주 도지사(전라북도)는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해왔으며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의 축사, 김성광 목사(강남교회)의 색소폰 연주 및 축사, 김소엽 시인의 축시낭송, 김석산 목사(기하성 교단총회장), 엄기호 목사(성령교회), 김주환 목사(기하성 상임운영위원)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날 임종달 목사는 “지금까지의 교회 성장은 하나님의 은혜였고 스승의 도움이었다.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로 부끄럼 없는 목회자가 되도록 목양에 일념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1996년 10월 전주시 서신동에서 시작된 전주순복음교회는 2007년 7000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린 후 성도 1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군산 익산 장수 임실에 지성전을 세워 호남복음화에 앞정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