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십자가 바라보고 희망 가져라”
전 성도들 참석, 성령 간구하고 기도응답받아

 오늘은 수확의 기쁨을 서로 나누고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추수감사주일이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으로 풍성하게 보내는 날이다. 한 해동안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다. 우리는 추수감사주일을 교회의 주요 절기로만 지나칠 것이 아니라 청교도들이 가졌던 진정한 감사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우리교회는 한 해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해 10일부터 14일까지 추수감사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지교회와 지성전에서도 동시에 진행된 특별 새벽기도회는 우리교회 방송국 FGTV를 통해 생중계돼 외국에 나가있거나 지방에 있는 성도들도 예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강단에선 13일과 14일에는 CTS와 CBS TV에서 생중계 했다.  

 성도들은 이른 새벽부터 성전에 모여 하나님을 부르짖고 성령 충만을 간구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예배를 드리러 온 가족도 많았고 전도대상자들과 함께 기적을 체험하겠다는 각오로 오는 성도들도 있었다. 특히 조용기 목사가 설교한 13일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어서 학부모들의 기도가 더욱 뜨거웠다.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 넷째날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요한복음 6장 1절에서 6절을 본문으로 은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은 마음의 태도를 보신다. 우리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삶이 평탄하지 않고 풍랑이 있어도 말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고 붙잡을 수 있다. 환경을 보지 않고 말씀만 따라가면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며 희망을 갖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희망의 구체적인 말은 꿈이라며 아브라함이 하늘을 보며 희망을 얻었듯이 우리도 십자가를 바라보고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별새벽기도회 마지막날 이영훈 담임목사는 시편 50편 23절을 근거로 ‘감사의 제사’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감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자 명령이다. 범사에 감사할 때 전인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감사로 제사드릴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들이 될 때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 믿고 의지하면 절망에서 구원받고 해방된다”며 “절망 속에서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 첫째날은 윤종남 목사가 시편 50편 14절에서 15절을 근거로 ‘축복의 길’에 대해, 둘째날은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창세기 1장 31절을 근거로 ‘보시기에 좋았더라’에 대해, 셋째날에는 최명우 목사(제2지교회)가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12절을 근거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