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서도 희망 잃지 마세요”
치료비 없어 고통받는 환자에게 의료비 지원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4, 5일에 다발성 경추 척수증인 유천호(가명) 씨와 척추종양과 난소종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기선(가명)씨에게 긴급의료비를 지원했다. 수혜자인 유천호 씨는 1급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유씨는 제1-2경추 불안정성 및 다발성 경추 척수증으로 매우 위중한 상태에서 지난 7월 장애인공동체 시설장의 도움과 정부보조금으로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100여 만원의 병원비가 미납된 상태다. 

 또 다른 수혜자 이기선 씨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힘겹게 생활해온 모자가정이다. 이씨는 척추부위의 종양과 좌측 난소의 악성종양이 발견돼 현재 척추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안성시에서 지원되는 긴급의료비 지원으로 척추부위의 종양수술은 받았으나 수술비가 없어 난소종양 수술을 감당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다. 아들은 군복무 중이라 수술비를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딱한 사정을 알게된 (재)사랑과행복나눔은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 이들을 위로하고 수술비를 전달했다. 

 지난 3월 창립된 (재)사랑과행복나눔은 현재 생계비 지원 300여 가구, 의료지원 26명, 주택개보수 지원 26가구를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