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1컴퓨터·맞춤형 현장 실습·창업 및 취업교육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졸업가를 부르자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졸업식장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목숨 걸고 탈북한 새터민들이 대한민국에 정착을 할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굿피플(이사장 조용기 목사·회장 양오현 장로) 자유시민대학이 1일 제8기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2월 입학하여 8개월의 교육 과정을 마친 51명 새터민 졸업생들.
이들 중 18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고, 1명이 창업했다. 또한 8명이 각 업체에서 장래 창업을 위한 인큐베이션 실습 중이며 5명이 정규대학에 입학했다. 2명이 대입준비를, 4명은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기술훈련을 받고 있으며 8명은 취직 준비 중이다.
임창빈 운영부회장의 사회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은 유성은 지휘자의 축가 후 한세지교회 양병초 목사가 “졸업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계기로 새로운 피조물로서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또 시상식 및 졸업생 답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날 양오현 회장은 “오늘의 한 걸음이 모든 새터민들의 올바른 모델이 될 것임을 명심하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길 바란다”며 늘 뒤에서 응원하고 함께 격려할 것을 약속했다. 도명진(가명) 학생회장은 졸업생을 대표해 “북에서 짐승처럼 팔려 다니던 삶에서 자유시민대학을 통해 비전과 용기를 갖게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굿피플을 비롯해 통일부 노동부 등 여러 관계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매년 교육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자유시민대학은 올해 컴퓨터 60대를 구입해 1인1 컴퓨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굿피플 창업센터 구축을 통해 실제 창업비용 전액을 지원하여 편의점 굿피플 1,2호점을 탄생하게 했다.
자유시민대학은 새터민의 남한 사회 정착을 넘어 경제사회 정착을 통한 새터민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음 9기 교육은 올해 12월 중 모집하고 내년 초에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문의 자유시민대학 783-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