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양성 위해 장학회 설립하여 꿈과 희망 전해

    고교 대학 대학원생 등 총37명에게 5700만원 전달 

 (재)성혜장학회(이사장 김성혜)가 18일 여의도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제1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영훈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장학회가 생겨 수여식을 가지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내가 신학교를 다녔을 때 장학금을 받지 못했다면 졸업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리처드 목사 부부가 매달 보내준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었고 오늘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회고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삶을 살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복하고 기도했다.

김성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능력 있고 머리 좋은 학생들의 공부를 돕는 것이 평생소원이며 숙원 사업이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창대하게 될 것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성혜 총장은 학업우수장학생, 사랑·복지장학생, 장려장학생 등 총 37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5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김성혜 총장의 기부로 20억원의 출연금이 마련되었으며 각지에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재)성혜장학회는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이 학업, 기술, 예술, 체육 등에 우수한 자질을 가진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전하고 도움을 주고자 지난 4월 28일 설립됐다. 

                                                                                                     (사진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