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에게 수술비, 생활안정비 지원 
어린이 안전과 환경개선위해 센터 공사실시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맨홀작업 도중 사고로 몸의 절반이 화상을 입은 김성수(가명) 씨에게 긴급 의료비를 지원했다. 김성수 씨는  8월 초 맨홀 작업 도중 가스가 폭발해 몸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골절상까지 당했다.

 근로능력이 없어 동거인과 두 자녀와 함께 겨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온데다 이번 사고로 경제적으로 일어설 수 없는 큰 타격을 받았다. 피부이식수술을 해야하지만 보험이 되지 않아 미루고 있고, 앞으로도 여러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친척들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도움을 줄 수가 없어 하루하루 절망 속에 빠져있었다. 사랑과행복나눔에서는 17일 김성수 씨에게 수술비 및 생활안정 자금을 전달하며 이들이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했다.

 김성수 씨는 “사고를 당하고 나니 주변에 친구도, 가족도 모두 몰라라 하는데 사랑과행복나눔에서 직접 와서 격려해주고 큰 도움을 주시니 너무 감사해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진료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했는데 생활 안정금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사랑과행복나눔은 지난달 31일 새에덴지역아동센터(대표 한성복)에 방 확장 공사와 샤워 및 냉온수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복음전파를 위해 부산시 남동구에 세워진 새에덴지역아동센터는 5세부터 고2까지의 저소득층?조손가정 아동 35명을 지도하고 있다. 샤워시설이나 세면장이 없어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 겨우 씻는 실정인데다 겨울에는 온수 공급이 전혀 안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방이 비좁아 확장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