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아동2부(담당 김나리 전도사)는 5일 한강둔치에서 체육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푸른 가을하늘 아래 마음껏 뛰놀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많은 인원이 즐겁게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과자 따먹기, 장애물 통과하기, 박터트리기, 물풍선 던지기 등을 조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조원끼리의 협동성이 돕보였던 줄다리기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에는 조별 시상을 통해 열심히 뛴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경기에 여념이 없는 사이 경기장 주변에는 자녀의 체육대회를 계기로 모처럼 가을 소풍을 나온 학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였다. 

최다은 학생은 “장애물 경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경기를 하니 너무 재미있었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다음에는 꼭 이겨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