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음식 들어오면 배설 촉진해 장씻어
몸 보호하는 반응이자 식중독에 대한 경고

<사진: 소장을 구성하고 있는(갈색) 세포 중에 신경내분비세포로 부적절한 음식물의 위험을 알리고 배설을 촉진시키는 감시세포(청색). 3000배 전자현미경 사진>
우리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세균에 의해서 부패한 음식물이나 독성이 있는 음식물이 있다면 곧 냄새와 육안으로 알아보고 먹지 않는다. 만일 먹었다면 삼키기 전에 뱉어내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먹어온 고유의 음식 맛을 알고 있으므로 변질된 식품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상한 음식이나 의심되는 식품은 먹지 않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모르고 삼켰을 때 짧은 시간 안에 우리의 몸은 구토 증세를 일으켜 음식물을 토해내므로 몸을 방어한다. 초기에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생리적 반응이다. 감당 못할 음식물이 들어 왔다면 빨리 몸 밖으로 내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몸으로 들어 온 불량 음식물을 토해 내는 것은 위장과 소장의 상부에 있을 때는 가능하다. 만일 음식물이 일단 위장을 통과한 후 소장의 중, 후반부에 이르게 되면 토해내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장과 대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한 후 항문을 통해 밖으로 빨리 배설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부적절한 음식물이 인체에서 정상적인 시간을 보내며 소화되는 과정이 진행되지 않도록 평소와 같지 않게 신속하게 연동운동을 진행시킨다. 체내의 영양흡수와 탈수 및 응축과정이 일어나지 않고 배설함으로 수분이 많은 묽은 변을 보는 현상을 설사라고 부른다. 설사의 원인도 여러 가지이지만 우리 몸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배설하는 반응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필요한 현상이다.
만일 독성이 있는 음식물이 들어와 몸에 흡수되고 머문다면 몸은 위험에 처할 수 있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는데 장염을 일으키고 장의 괴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를 인식한 몸은 장의 운동을 자극하여 급속히 연동운동인 장운동을 통해 배설을 촉진시키며 장내의 주변 세포들이 많은 양의 점액을 분비함으로 장을 씻어내는 배설을 촉진시킨다. 이 때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음식물이 지나가는 장을 감시를 하는 세포(사진)는 장 세포 중에서 특별한 역할을 한다. 위험을 인지하고 신경내분비를 촉진하여 전체 장에 위험을 알리고 감시하는 예민한 세포이다. 우리가 원치 않게 종종 겪는 설사도 알고 보면 우리 몸의 소화기관에서 일어나는 적절하지 않은 음식물에 대한 방어를 위한 면역작용으로 몸을 보호하려는 반응이며 식중독의 경고이기도 하다.
성도의 삶에서 예민한 영적 분별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진리 영과 이와 대응하는 거짓 영을 감별하여 받아들일 것과 버릴 것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면 자신과 이웃에게도 복된 삶이되겠다(요일 1:1∼6). 진리 안에서 영적인 분별력을 높여보자.
윤철종 집사(한국세포형태연구소 부소장, 젊은부부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