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도, 치매 할머니 위해 집수리 실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과 행복의 열매를 맺고 있는 (재)사랑과행복나눔은 (이사장 조용기 목사) 우리교회 장애인대교구의 박지연(가명) 성도와 이복길(가명)할머니의 집수리를 실시,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1, 2일 이틀간 장판과 벽지교체, 화장실 수리 공사를 마친 박지연 성도의 가정은 사랑과행복나눔의 도움으로 밝은 웃음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부부가 모두 청각 2급 장애인인데다 남편은 허리를 다쳐 일용직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수입이 없어 대학생 딸을 위한 등록금 마련이 막막해 벽지와 장판이 노후되고, 화장실 변기가 깨져도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2일과 3일 천장공사와 도배장판, 외부 벽체공사를 마무리지은 경기도 여주군의 이복길 할머니네 집도 사랑과행복나눔이 있어 기쁨을 찾을 수 있었다. 이복길 할머니는 1남1녀를 두었지만 아들은 오래전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했고, 딸은 이천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중이다. 15년동안 어린 손자와 손녀를 길러온 이복길 할머니는 얼마전 치매진단을 받아 혼자살고 있고, 손녀는 정신분열증으로 입원치료중이다. 30여 년 전부터 생활해온 낡은 집이라 천장이 내려앉아 언제 무너질지 몰라 위태로웠다. 사랑과행복나눔의 도움은 소외된 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되찾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