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예수님 안에 치유와 회복있다”  
성령 충만한 희망 메시지 선포해 

 조용기 원로목사가 3일 봉천동에 위치한 해오름교회(담임 최낙중 목사) 새성전 헌당예배 ‘치유와 회복을 위한 초대’에서 성령 충만한 메시지를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마가복음 10장 45절에서 52절을 근거로 설교하며 “바디메오가 목숨을 걸고 부르짖어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달릴 때 응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막교회 시절 하루 5시간씩 가마니를 깔고 기도하며 부르짖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니 사람들이 몰려왔고 기적도 많이 일어나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됐다”며 목회성장 비결은 기도에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청산하기 위해 2000년 전 십자가에서 못박히셨고 부활하셨다.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이 예수님으로 인해 사라졌고, 우리는 복의 근원이 됐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바디메오에게 믿음과 확신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생명을 다해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고침받는다”며 주님의 말씀을 통해 기적이 일어나고 믿음은 담대한 실천에 있음을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치유와 회복을 위한 초대인 이번 성회 제목처럼 참석자들에게 예수님 안에 치유가 있고 회복이 있음을 역설하며 신유와 문제해결을 위해, 성령받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성도들은 시종일관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메모하며 예수님 믿고 변화돼 새로운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또한 성령 충만과 기도응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최낙중 목사는 “신학생 시절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받고 개척하면 모시겠다고 비전을 세웠는데 꿈이 30년 만에 이뤄졌다”며 “50년간 지구촌에서 가장 강력하게 복음을 전해오신 조용기 목사님이 우리교회에 오신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감격을 전했다.  

 1972년 천막교회로 시작해 36년동안 영혼 구원에 앞장서온 해오름교회는 지난 5월  4000명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큰 성전을 건축해 복음전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시절 질병으로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신학을 결심한 최낙중 목사는 신학생 때 조용기 목사의 성령론에 영향을 받고 장로교 목회자이지만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에 대해 설교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