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전하고파 전도에 앞장서
하나님 의지하며 만사형통하는 축복받아

 교회에 다니기 전 나는 물질도, 건강도, 희망도 없던 사람이었다. 사업은 망했고 마음고생이 심하니 온몸이 안 아픈 데가 없었다. 하루하루 사는 게 괴로웠다. 오랫동안 우상을 섬겨왔기 때문에 내게 닥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용하다는 곳은 다 찾아가고, 점도 보고, 굿도 해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하루하루 마지못해 살아가고 있던 그때 남동생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가보라고 했다. 막내동생과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가 대성전에 앉아 십자가를 보는 순간 나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불안과 절망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주신 평강이 내 마음속에 가득했다.

 이제 막 신앙에 불이 붙기 시작하던 때 막내동생이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가게 됐다. 자궁에 큰 혹이 2개가 있다며 큰 병원을 가보라는 것이다. 동생은 너무 무서워서 병원에 안 가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었다. 하나님께 간구하면 나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나는 동생과 함께 기도원에 올라갔다. 동생은 1주일 금식기도를 작정하고 하나님께 매달렸고 나는 동생이 깨끗하게 치유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했다. 금식 3일째 되는 날 성령의 불을 받은 동생은 갑자기 하혈을 하더니 혹 덩어리를 쏟아냈다. 수술도 하지 않고 혹이 떨어져 나간 것이다. 바로 병원에 달려가 검사를 받아보니 혹이 있던 자리가 깨끗해졌다. 할렐루야！ 동생네 가족들은 다른 종교를 믿었는데 그 이후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3년 전 나는 처음으로 기도원 기도굴에서 기도하며 성령을 체험했다. 요한복음 2장 7절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라는 말씀을 받았다. 물이 변한 것은 예수님이 일으키신 첫 번째 기적이지 않는가? 은혜를 체험한 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늘 전도지 ‘행복으로의 초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전도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전하기 위해 천둥이 치고 비가 와도 새벽 3시 반만 되면 나가서 복음을 전했다. 한겨울 손발이 꽁꽁 얼어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를 외치며 버스와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다. 쫓겨나기도 하고, 벌금을 내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하니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오히려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었다.

 지난해 봄에는 셋째 동생에게 문제가 생겼다. 늘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었던 동생이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심각했다. 항문 주위에 혹 덩어리가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엉덩이 주위로 점점 퍼지면서 올록볼록 튀어나와 앉지도 못하고 누워 있지도 못했다. 수술을 해서 혹을 없애면 또 생기고, 없애면 또 생기기를 반복했다. 고름이 터지고 고통스러운 희한한 병이었다. 셋째 동생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이번 일을 기회로 예수님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기도원 기도굴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원을 다녀오고 철야예배를 드린지 3일이 되니 동생에게서 혹들이 깨끗이 없어졌다는 연락이 왔다. 나는 또 한 번 기적을 체험했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동생은 건강을 회복하고 지금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있다.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다. 들어가 살 집도 없던 내게 좋은 집도 주셨고, 물질도 넉넉히 채워주셨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나는 기도와 전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차를 탈 때도 늘 기도하고 수시로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매일 주기도문을 50번씩 외운 것도 3년 전부터 시작됐다. 나는 지금 문서선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고 있고, 관악대교구 글로리아성가대에서 찬양봉사를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기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