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장미란, 유도 김재범 선수 간증 전해 
조용기 목사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베이징올림픽 기독선수 초청 감사예배가 20일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열렸다. 역도 장미란, 유도 김재범, 복싱 김정주, 탁구 김경아, 수영 남유선, 사격 이보나 선수등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대표팀 감독들이 참석했다.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스포츠 스타 커플 이원희, 김미현 선수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교계 지도자들과 국민비전클럽 회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감사예배에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역도의 장미란 선수와 은메달로 하나님께 영광돌린 유도의 김재범 선수가 간증했다. 장미란 선수는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처럼 모든 일에 기도가 우선인 것을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다시한 번 체험했다”며 “하나님이 모든 일을 주관하심을 믿고 의지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간증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재범 선수는 “올림픽 준비 중에 급성간염으로 많이 고생했지만 시간을 정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린 결과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전했다.   

 이날 예레미야 33장 1절에서 3절을 본문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기도로 고난을 이겨내고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략했을 때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감옥에 넣으신 것은 예레미야가 기도하게 하신 것이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우리는 엎드려 기도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을 오라하시고 쉬게하셨다.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에는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국민화합, 기독선수와 스포츠선교 활성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 후에는 박종순 목사(세계스포츠선교회 회장), 박성철 장로(국민비전클럽 회장), 길자연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정몽준 국회의원(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선수들을 위한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세계스포츠선교회와 한국교회희망연대, 국민비전클럽 주관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