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에 예배를 드려요”
동작대교구 2소교구 남성구역장 정덕영 안수집사는 “초창기에는 구역예배에 3~6분 정도만 참석했다”며 “아무래도 일터에 몸이 메인 가장들이 많아 평일에 시간을 맞추어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정 집사는 많은 지역원들이 참석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바로 목요일과 주일, 두 번 구역예배를 드리는 것이었다.
“한 지역에서는 목요일, 한 지역에서는 주일 오후에 예배를 드림으로써 구역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어요. 주일 오후에 구역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생소하고 부담도 되었지만 지금은 배로 부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자연스레 구역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은 배로 늘었다. 또한 구역원들 간에 교제도 잦아지고 기쁜 일은 같이 기뻐하고 슬픔은 나누면서 소속감도 더욱 배가 되었다고 한다.
“어려운 일을 당한 교구 식구가 있으면 심방도 가고 기도도 해요. 얼마 전에 수술을 앞둔 구역원이 있어서 함께 찾아가서 기도해드리고 가족들을 위로했어요. 지금까지 구역예배에 참석을 안하셨던 분이지만 수술 후에는 구역예배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정 집사의 구역에 희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의 숙제도 있다.
“최근 교구가 고령화되면서 세대 간에 융합이 어려워지고 있어요. 30~40대 층의 참여가 필요한데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기도로 하나님께 답을 구하고 구역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