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교회서 200여명 진료

 순복음의료센터(원장 김이규 장로)는 21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서 사랑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 지역은 기름유출 피해 지역이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복구에 대한 지원이 없어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백사장교회(담임 한종금 목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진료에는 연인원 2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찾아와 의료혜택을 받았다. 순복음의료센터 임회원 40여 명은 버스를 대절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백사장교회로 떠났다. 교회에 도착한 회원들은 성도들과 먼저 예배를 드리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날 의료진들은 백사장교회의 성전을 일일 진료소로 변신시켜 한방, 치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초음파, 임상병리, 물리치료 등의 진료를 했다. 또한 이미용팀이 함께 해 진료를 받으러 온 마을 주민들의 머리모양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농사와 어촌일에 생업을 가진 노인들이 대부분인 주민들은 의료진들에게 신경통 등 각종 만성질환을 호소했다. 의료진들은 진료에 임하며 마을 주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마음의 상처 또한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