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그냥 꽂혀 있는 전기 플러그 뽑아주세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내리고 있다지만 여전히 우리 국민이 느끼기에 저유가 시대는 아직도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이다. 더욱이 불안한 세계 경제 속에서 서민들의 불안감이 치솟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손 놓고 현실을 비관하고 불평만 할 수는 없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실천하면 당장 내 주머니, 우리 가정 살림에 유익으로 돌아온다. 더 나아가 사무실과 공공장소에서도 내 집에서처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때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고 회사나 사회에 절약하고 낭비를 줄이는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

에너지 절약도 좋지만 일을 할 때 필요한 기계나 자동차를 무조건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그다지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실행에 옮겨보자.

요즘에는 가정과 직장에서 사용되는 가전제품들의 종류와 양이 많다. 그러다 보면 자칫 귀찮아서, 깜빡 잊고서 플러그를 항상 꽂아놓게 되는데 물건이 사용되지 않음에도 꽂아놓기만 해도 전기는 줄줄 새 나가고 전기료는 점점 불어나게 된다.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노력으로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정착되었다. 절전형 멀티탭과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가전제품들을 갖추는 것으로도 에너지 절약에 일조하는 것이다.

혹시 지금 집이나 사무실에 전기 포트, 스탠드, 핸드폰 충전기나 디지털카메라 충전기 등이 일을 하지 않는데 플러그가 꽂혀 있다면 어서 뽑아 놓고 사용할 때만 전기가 흐르도록 조치하자.

냉장고를 벽에서 떼어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내부를 차갑게 하려고 냉장고는 끊임없이 외부로 열을 방출한다. 이를 식히려면 또 전기가 드는데 냉장고를 벽과 멀어지게 하면 그만큼 공기순환이 좋아져서 전기를 아낄 수 있다. 냉장고가 불필요한 외부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직사광선이 들이 않는 곳에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대인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도 편리한 만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장소이다. 4층 이하의 높이는 걸어다니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엘리베이터 운행 횟수를 줄여준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아침 출근시간에 늦을까 봐 혹은 조급한 마음에 빨리 올라가려고 닫힘 버튼을 힘차게 누르는 일도 에너지 절약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닫힘 버튼을 누르는 것 자체에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는 것은 아니지만 닫힘 버튼을 여러 번 사용하게 되면 문을 열고 닫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도 여유있는 마음으로 간발의 차로 엘리베이터를 못 타는 뒷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 보면 어떨까?

어린 자녀들에게도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과 이유를 설명해주고 경제적인 이유뿐 아니라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대한 노력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면 교육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기사입력 : 2008.09.19. pm 17:59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