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찬 목사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18일 순복음영산신학원 대강당에서는 학장 이․취임 예배가 열렸다. 이날 취임한 제13대 학장 조용찬 목사는 “마음의 고향, 집에 돌아 온 것 같다”며 취임소감을 전하며 “축하한다는 말은 격려의 말로 듣고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 학생들에게 기도와 땀과 눈물밖에 줄 것이 없다. 학생들이 좀 더 나은 교육,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성장할 수 있고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고민하는 학장이 되겠다. 보이지 않게 열심히 하는 엑스트라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10월부터 제12대 학장으로 순복음영산신학원의 발전에 앞장 섰던 임동환 목사는 이임사에서 “조용찬 목사님이 오셔서 너무 기쁘다”며 조 목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조 목사를 중심으로 순복음영산신학원이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이사장 정원희 목사가 ‘하나님이 크게 쓰셨던 선진들(행13:20~2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다윗을 예로 들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시지 않고 그 중심인 마음을 본다”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것을 역설했다. 끝으로 정 목사는 “성공적인 목회자가 될 거라는 꿈을 꾸라”며 예비 목회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설교 후에는 정원희 목사가 학장임명패와 공로패를 조용찬 목사와 임동환 목사에게 각각 수여했다. 또한 교단총무 김봉준 목사는 조용찬 목사에게 취임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축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조용찬 목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순복음영산신학원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신학생들은 새로 취임한 조용찬 목사와 지금까지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한 임동환 목사를 위해 뜨거운 박수로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