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 생활 지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정 나눠 
음식과 선물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 자원봉사단이 추석을 맞아 외국인근로자들과 가족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랑과행복나눔 자원봉사단은 14일 삼도오피스텔 10층에서 아프리카 근로자를 위한 추석 사랑행복나눔잔치를 열고 외로운 타향 생활에 지치고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예배를 인도하고 식사대접을 했다. 또한 간식과 기념타올, 옷 등을 나눠주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아프리카에서 온 근로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기획운영단장 김양일 장로의 사회, 자원봉사단장 김덕중 장로의 기도에 이어 사랑과행복나눔 담임 김홍원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홍원 목사는 기도와 찬송의 힘에 대해 설교하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홍원 목사는 “바울과 실라가 찬송하고 기도할 때 옥 문이 열렸던 것 처럼 찬송을 많이 할 때 만물이 활짝 열리게 되고, 기도하게 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며 “성령님은 내 마음에 계신다. 방언으로 기도하고 찬양할 때 큰 기도응답과 교회의 부흥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각자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한사람 한사람 선교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홍원 목사의 설교는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와 불어로 동시 통역됐다. 외국인들은 ‘아멘’을 외치고 뜨겁게 찬양하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아프리카 근로자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정자 전도사는 “나이지리아, 콩고, 루간다, 코트디부아르, 가나, 이디오피아, 케냐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석을 맞아 찾아주신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