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전성도 꿈꾸고 믿고 나아가면 위대한 교회된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9일 인천순복음교회(최성규 목사) 창립 25주년기념 새성전 입당감사 및 축복예배에서 축복의 말씀을 선포했다.  

새로 지어진 효피플센터 대성전에서 진행된 예배에는 3000여 명의 성도들이 대성전을 채웠고 몰려드는 성도들로 인해 교회 내 모든 부속성전에도 발디딜틈없이 인파가 몰려들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지교회로 출발한 인천순복음교회는 25년 전 독립 후 복음을 전파하며 부흥을 거듭한 결과 인천 지역의 영혼 구원에 힘쓰는 것은 물론 효 문화를 선도하며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이제 새성전 건립으로 도서관과 카페 등 다양한 시설등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로 자리매김 할 것을 포부로 내세웠다. 

예배 시작 전 인천순복음교회는 북춤공연, 클라리넷과 피아노 연주, 핸드벨 연주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성규 목사는 “25년 전에 창립된 이 교회가 하나님께감사 모든 사람들의 사랑으로 교회가 성장했다. 조용기 목사님은 나의 영적인 아버지이자 스승이시다. 나는 조용기 목사님 기도로 성령을 받았고 목사님 덕분에 목회자가 되었다. 조용기 목사님께서 바쁘신 중에도 오셔서 말씀을 주시는데 오늘 하늘문이 열리고 축복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단에 선 조용기 원로목사는 여의도성전을 지을 때의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던 일을 회고하면서 새성전 건축에 헌신한 인천순복음교회 성도들과 최성규 목사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 사회에서 더욱 큰 일을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 로마서 4장 17절을 근거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꿈꾸고 행동하라.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다. 오늘 이 시간부터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고, 내가 용서받은 것을 믿고 병나은 것과 축복 받은 것 믿으라.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말을 하며 만천하에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인천순복음교회 전성도가 더욱 입을 열고 꿈꾸고 믿고 나아가면 더 위대한 교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설교 후 최성규 목사는 효피플 비전을 선포하고 청년대표들이 효피플 비전을 다짐했다. 효피플 5대 비전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예배하는 교회, 어두운 세상을 낮과 같이 밝히며 전도하는 교회,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기 위해 교육훈련하는 교회, 사랑과 나눔으로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교제하는 교회, 성경적 효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를 섬기며 봉사하는 교회’로 선포되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행동하는 인천순복음교회의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서종순 목사, 김진환 목사가 축사를, 안상수 인천시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등 인천지역구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교파를 초월해 중진 목사들과 인근교회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새성전 입당을 축하했다.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최성규 목사와 인천순복음교회 성도 일동이 조용기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예배에 참석한 이강월 집사(인천순복음교회)는 “새성전 건축을 이룬 기쁜 날에 조용기 목사님의 희망 메시지를 들으니 힘이 솟는다. 성전 건축을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순복음교회 새성전 효피플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지어져 3층 대성전을 비롯해 부속성전과 국제회의실 등 세미나실을 구비했으며 카페 하모니 등 지역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