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관계도 없고 상관할 일도 없는 사람이 볼일 없이 따라 다니는 것을 보고 ‘소 팔러 가는데 따라가는 강아지’격이라고 합니다.

 그동안에 아니 지금도 이런저런 이유를 내세워 이모저모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때마다 빠지지 않고 따라 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을 보고 ‘소 팔러 가는데 따라가는 강아지’격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또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의 단체도 남들이 베푸는 행사에 자기네도 참여하겠다고 즉 공동으로 행하자고 해놓고 사실은 그 행사에 3, 4인만 참석하고 자기 단체 이름을 알리려는 것을 “남의 팔맷돌에 밤 주워 먹는다”는 말과 같은 치사스러운 일입니다. 남들이 데모하는데 따라 다니는 정치인, 그것도 국민의 선량이라는 사람들이 “우리도 당신들 편이다”하고 영합하는 치사한 짓은 정말로 소 팔러 장에 가는 주인을 따라 가는 강아지와 같이 주인이 너는 집에 있으라고 아무리 쫓아도 한사코 따라가는 강아지 격이니 그런 사람 중에 크리스천이 있다는 사실과 그것도 타 종파가 행하는 데모에 따라 다니는 사람이 있으니 본인은 물론 우리도 개탄하며 회개하고 또 회개해야 할 일입니다.

원로장로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