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먼저 섬기고 베푸는 권사들 될 것’

 권사회는(회장 한경희 권사)는 30일 시온성전에서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를 초청해 신임권사예비교육을 실시했다. 한경희 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는 2008년도 권사 취임을 앞두고 있는 예비 권사들과 기존 권사회원들이 참석해 성전을 가득 채웠다. 권사들은 조용기 목사가 등단하자 ‘목사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환영했다.  

조용기 목사는 누가복음 6장 38장을 본문으로 설교하면서 “인생을 사는데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한가지는 자꾸 달라고 하는 인생으로 빼앗고 간구하고 손에 쥐고 살려고 한다. 다른 인생은 주는 인생이다. 달라고 하는 사람보다 자꾸 손을 펴서 주는 사람이 더욱 잘살게 되는 것을 본다. 이것이 주고 심어야 거둘 수 있는 자연의 원리다”라며 부부 관계, 부모 자식 관계, 이웃 관계에서 언제나 먼저 주고 베푸는 권사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예비 권사들에게는 “그동안 권사회가 중심이 되어서 교회를 어머니 품어주고 기도해주셔서 사탄의 공격에도 우리 교회가 50년을 버텨왔다. 모든 권사님들이 합쳐서 기도하고 사랑하고 섬기고 단결했기 때문이다. 선배권사님들의 뒤를 이어 여러분이 그 자리 대신해야 한다. 우리교회는 많이 주기로 유명한 교회다. 개척 교회, 가난하고 굶주린자에게 많은 사랑나눔을 했지만 우리 교회가 가난해지지 않고 오히려  영적, 숫자적, 물질적으로 부자가 됐다. 끊임없이 주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하여 오늘 본문 말씀이 살아서 여러분 생애에 역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님을 섬기는 자의 자세’(살전 5:16∼22) 이영훈 목사는 “ 첫째 항상 기뻐하라. 우리 마음에 기쁨이 충만해야 한다. 기쁨으로 주님을 섬길 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실 것이다. 기쁨은 성령의 열매이다. 기쁨이 없으면 시험에 든다. 환란이 와도 기뻐하라. 환란 중에 울고불고 하지말고 기뻐하라. 이와함께 쉬지 말고 기도하라. 권사님의 기도가 교회를 지킨다. 기도할 때 교회가 튼튼해지고 부흥, 은혜, 축복 다가온다. 기도안하면 아무런 역사 일어나지 않는다. 기도할 때 문제 해결, 병이 고침 받고 기도하고 나아가면 하나님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한 권사들이 될 것을 강조하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해서 교회 곳곳에서 덕으로 섬겨야 한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섬겨야 한다.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고 복에 복을 더하실 것이다. 언제나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라”고 말했다.

신임권사예비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권사로서 사명과 정체성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사회 임회원들은 기도의 어머니로서의 사명을 기도로 이루며 교회 안밖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