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재단 국가대표 선수에게 사랑실천
무릎 부상 당한 마라토너에게 수술비 지원

 무릎 부상으로 위기에 처한 국가대표 마라토너 최종락 선수가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게 됐다.

 국가대표 운동선수였던 최종락 선수는 연습도중 무릎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장 수술을 해야하지만 심근경색수술을 받은 아버지와 어린 여동생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국가대표도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사랑과행복나눔은 꿈을 접어야 하는 최 선수에게 다시 뛸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했다.  

 14일 수술을 마친 최 선수는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 최종락 선수는 “다시 희망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국위선양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은 고교 2학년 때 학생마라톤 최고의 축제인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에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5년에는 5000m, 10㎞ 고교대회에 우승해 스피드와 지구력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온 마라톤 기대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