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남달리 잘하는 일도 있고 잘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을 받을 만큼 잘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벌을 받아야할 만큼 잘못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벌을 주어 공정을 기하기 위한 말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 신상필벌이란 훈계와 교도로써 질서유지에 필수적인 것이 행해지기는 고사하고 말조차 들어 볼 수 없는 무디고 무딘 세상을 살면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그래도 회개라는 기회와 시간이 있으니 참 감사합니다. 우리는 상 받을 일만하고 벌 받을 일은 절대로 생각도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한 사람의 잘못으로 그 사람의 소속단체나 교회에 불명예나 해를 끼친 사람은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진하여 근신해야 하고 소속 단체나 교회에서는 정해진 규정에 의한 벌을 주어야 하는데 관용이니 은혜스럽게니 하는 미명하에 희석되어서도 안 되고 본인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이 하지 말고 근신해야 할 일입니다. 신상필벌이란 질서와 공의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입니다. 잘못도 버려두고 잘한 것도 버려두면 모든 것이 바로 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신상필벌이 꼭 시행되어야 합니다.

원로장로회 제공